유치원 다닐 때 소개 받아서 2년간 리딩게이트를 한 적이 있는 큰 아이(현재 초3학년)가 1-2년정도 공백기간을 거쳐 다시 리딩게이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유료결제를 한 후 열심히 하지 않게 될까 걱정되어 고민하다가 아들이 간절히 원하여 유료 개인 결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두 권으로 시작하다가 우연히 독서왕 이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목표가 생기는 그 때부터는 매일매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하더군요. 한글책보다 영어책을 더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100일간의 이벤트 기간 동안 조금 힘든 적도 있었지만,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아들이 너무나 대견스러웠고, 다른 한편으로는 리딩게이트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리딩게이트가 일상이 되어버린 후 달라진 점은 평소 유튜브나 TV볼 시간에 리딩게이트를 하게 되었다는 점과 책을 읽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보게 되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저도 옆에서 책을 같이 읽으면서 non fiction 책들이 주는 새로운 지식에 깜짝 놀라기도 했구요^^ 이제 남은 목표는 10000점 달성이라고 아들이 그러네요.
 
코로나 기간동안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이 늘면서 만약 리딩게이트가 없었다면 아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유튜브나 TV에 낭비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항상 감사하며, 좋은 이벤트 또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