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1학년때 영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기초반부터 시작했다. 1학기때 리딩게이트 이벤트를 해보고 아이가 내게 한말이 있다. ‘엄마, 리딩게이트를 하니까 학원수업도 쉬워지고 학원수업을 하니까 리딩게이트도 쉬워졌어요. 양쪽다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라고... 

이 말이 1학년 아이의 입에서 나올줄이야. 이런 상황에서 학원에서 월반 시험을 보고 한 학기, 그 다음에 또 한 학기씩 월반을 할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주변 학부모들에게 열심히 리딩게이트를 독려하게 되었다. 학원 숙제만으로도 치이는데 열심히 따라와준 아이가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힘들 때도 많았지만 이벤트 도전은 아이의 승부욕을 충분히 자극시킬수 있었다. 리딩게이트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많은 독서를 할 수는 없었을 것 같다.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하게 할 것이다.

언젠가는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독서의 즐거움을 아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