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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진정한 'Reading' Gate로
[양평양수초] 임서윤 조회: 94058

5학년 2학기 때 리딩게이트 영어독서왕 선발대회에서 꼭 대상을 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에 최우수상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대상이 너무나 탐나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대회때는 기간이 한달이나 줄어서 조금 만만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어차피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대상을 따서 수기를 쓰게 되니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
 
하루에 약 72포인트를 하기로 결정하고 대회 시작하자마자 정말 정말 열심히 참여 했습니다. 대회가 시작할 때, 제 레벨은 3C였지만 2A~3C 레벨을 하였습니다. 초반에는 72포인트를 꼬박꼬박 채웠지만 갈수록 60포인트를 채우기도 힘들어졌습니다.
 
어떤 날에는 다른 거 하다가 하루치 점수를 채우지 못한 날은 혼자 절망하기도 하고, try again을 받으면 컴퓨터를 내려치며 짜증내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포인트가 모자라서 아침에 1시간정도 일찍 일어나서 20포인트 정도 해 놓아야 하루에 72포인트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또 주말에는 120포인트 정도를 했습니다. 

정말이지 대회기간 동안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아이들이 다 보는 앞에서 상품을 받는 나의 모습과 가족들에게 칭찬받는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견뎠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 벌써 4000포인트가 넘어 있었습니다. 그때 그냥 최우수상 까지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까지 한것이 아까워서 라도 거기서 멈출순 없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하던 중 e-book이 모자라져서 어쩔 수 없이 p-book을 읽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원서를 읽기엔 실력이 부족했던 건지 제가 원래 집중을 잘 못하는 건지 p-book은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책, 예를들면 신데렐라? 같은 걸 한글책도 같이 읽고 리딩게이트에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하다 보니 어느새 6500포인트를 채워가고 있었고 저는 대회가 종료되기 10일 전에 6500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6500포인트를 달성한 날 정말 울컥하더라고요. 또 몇일 뒤에 수상자 명단에서 제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하늘을 날아갈 듯 기뻤고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한 것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대회기간동안 재미있었던 책은 Sherlock Holmes 시리즈, Andrew LOST, Mr Pattacake, Roald Dahl시리즈, Jane Eyre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한 Magic Tree House나 Junie B. Jones는 제 생각엔 별로더라고요.
 
대상을 따도록 늘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성실상을 딴 제 동생에게도 박수를 전합니다. 이 대회 때문에 제 삶이 무지 힘들긴 했지만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엄청 되었네요.
 
항상 전국랭킹에 이름이 올라오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부럽고 대단해 보였는데 제가 그렇게 되었다니 실감이 나지 않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리딩게이트를 할 생각입니다. 다음 선발대회 때 참가할 친구들을 응원해 주고 싶네요.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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